안창욱(AHN Chang Wook) /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주)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이사
안창욱 교수는 삼성종합기술원(2005~2007)과 성균관대학교 조/부교수(2008~2017)를 거쳐, 현재까지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시에 2017년부터 AI음악 전문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2016년도에 우리나라 최초의 AI작곡가 ‘이봄(EvoM)’을 탄생시켜 지금까지 클래식에서 ED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또한 홍진영, 이소정, 에일리 등 유명 K-pop 가수와의 협업 음원도 꾸준히 발표했으며, 특히 에일리와의 협업 곡인 ‘I Feel So Alone’은 AI음원 최초로 멜론 기준 최신4주 차트 10위권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안창욱 교수는 최근 단순 딥러닝 중심의 초거대 AI연구를 벗어나, 인간의 전문 지식과 경험 데이터 간 합성에 기반한 인간지능 원리 및 동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인간 만이 갖는 능력인 음악 작곡과 같은 창의 지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나만의 작곡가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만들어 듣고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디자인 중이다.
AI작곡가 '이봄' - 음악을 디자인하다!
AI Composer 'EvoM' - Creating Music by Design Process
2016년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작곡가 ‘이봄(EvoM)’이 탄생했다. AI 작곡가의 출현은 ‘음악 작곡’이라는 창의적인 작업을 일련의 ‘디자인 프로세스’로 변환 시켰다. 이번 강연에서는 실제 ‘이봄’의 기계적 절차를 통한 음악 작곡 과정을 살펴본 후, 인간 창의성과 디자인 프로세스 간 연관성을 고찰해 본다. 또한 ‘이봄’과 인간의 다양한 협업 사례를 통해 다가올 미래 시대에 창의성을 지닌 우리 인간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갖춘 인공지능(AI)이 어떻게 공존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