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LD DESIGN FORUM 2019] Do We Need Another Planet?
21세기 맥락을 담아내는 예술계 디자인 방식
Designing a 21st Century Context for the Art World
마이클 고반 / 미국 LA카운티뮤지엄 관장
Michael Govan / Director of LACMA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56)은 뉴욕 구겐하임박물관의 부관장을 역임하고, 2006년부터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2006년부터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대표적 미술관 전문 경영인이다.
고반 관장의 대표적 프로젝트로는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24만평방피트의 나비스코(Nabisco) 박스 공장을 개조한 디아비콘(Dia:Beacon) 미술관이 꼽힌다.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Dia Art Foundation)에서 1994년에서 2006년까지 임기동안 컬렉션 규모를 두배 이상 키우기도 했다.
현재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LACMA는 대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창문 하나 보기 힘든 현재의 '화이트 큐브' 전시장을 지양하고, 자연광을 최대한 살린 미술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위스 건축가 피터 줌터(Peter Zumthor)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2020년 착공, 2024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고반 관장과 한국의 인연도 특별하다. 한국미술을 서구권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2009년 LACMA 한국관을 확대 재개관했고, 2015년에는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한국미술을 후원하기로 했다. 최근 그 일환으로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전을 개최했다.
Michael Govan joined the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as CEO and Wallis Annenberg Director in 2006. Govan oversees all the museum’s activities, from art programming to the expansion and upgrading of the
museum.
During his tenure, LACMA has seen the most dramatic changes in its history: It has acquired more than 32,000 works for its permanent collection, doubled its gallery space and programs, and more than doubled its average annual attendance to more than 1 million.
Govan is also in charge of the new Peter Zumthor-designed building, part of the museum's long-term plan to transform, expand and enhance its galleries and public space.
From 1994-2005, he was president and director of the Dia Art Foundation in New York, where he spearheaded the creation of the museum Dia:Beacon. From 1988 to 1994, he was deputy director of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and worked with Guggenheim branches in New York, Venice
and the Spanish city Bilb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