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전이 스페인에서 열린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은 스페인 외교부 산하 까사 아시아 및 말라가 대학과 협력, ‘Why not Korea?’ 제하의 한국 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한국인 작가 10인’의 회화, 설치, 사진, 비디오 등 총 45점의 작품이 말라가 대학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설치작가 서도호, 베네치아비엔날레 은사자상 작가 임흥순, 스케이트파크 설치 연작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구정아 작가 등 10여 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은 개성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작가들로, 시각 예술계의 새로운 움직임, 흐름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들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스페인 내에서 영화, K-팝, 시각예술 등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라 기획됐다.
오지훈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역량 있는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스페인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 미술의 현 위치를 스페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 /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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