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LD DESIGN FORUM 2020] Another 10 Years
미래 미술관, 디자인에 바라다 (축사)
리차드 암스트롱 (Richard Armstrong) / 구겐하임미술관 관장
Speaker’s note
미술관의 미래는 밝다. IT기술의 발달, 모바일 기기 덕분에 우리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더욱 예리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미술의 폭발적 성장과 이에 대한 관심은, 미술관에겐 좋은 자양분이다. 미래 미술관은 휴식과 탐구의 현장으로, 독특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더불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시대와 문화를 넘어 창의성이 어떻게 연속성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은 혁신적 역할을 기대한다.
Biography
리처드 암스트롱은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의 이사이자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관장이다. 일리노이주의 레이크포레스트 컬리지에서 미술사를 전공 후,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유학했다. 이후 1981년부터 1992년까지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1996년 카네기 미술관 관장을 지냈다. 2008년 구겐하임에 임명되고, 2010년 ‘YouTube Play, A Biennial of Creative Videos’, BMW 구겐하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여 파트너쉽을 만들었다. 현재 빌바오, 베네치아, 아부다비, 헬싱키 등으로 뻗어 있는 구겐하임 분관들을 총괄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의 현대미술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알리고 있으며, 구겐하임 장학제도 정립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젊은 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우크라이나 핀추크 재단, 스위스 바이엘러 재단, 뉴욕 주드 재단 등 다양한 재단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As Director of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and Foundation since 2008, Richard
Armstrong leads the Guggenheim Foundation and its constellation of museums, including
the Peggy Guggenheim Collection, Venice; the Guggenheim Museum Bilbao; the Guggenheim Abu Dhabi; and Guggenheim Helsinki. Armstrong graduated from Lake Forest College in Illinois with a BA in art history, having studied at the Université de Dijon and the Université de Paris, Sorbonne. Previously, Armstrong was the Henry J. Heinz II Director at Carnegie Museum of Art, Pittsburgh (1996-2008). He has also held curatorial positions at Carnegie Museum of Art (1992-96),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1981-1992). He has successfully launched collaboration projects such as ‘YouTube Play, A Biennial of Creative Videos’, and BMW Guggenheim Lab. Armstrong also serves in an advisory capacity on several foundation boards, including the Victor Pinchuk Foundation, Kiev, Ukraine; the Artistic Council, Beyeler Foundation, Basel, Switzerland; and the Judd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