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Really Matters :
건축의 중요성
아만다 레베트 (Amanda Levete) /
건축가·AL_A 건축 스튜디오 대표
아만다 레베트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21에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그의 건축사무소 AL_A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AL_A는 미술관 건물의 의미가 단순히 아이콘이 되는 디자인에 머물지 않고, 이 문화 시설들이 공공장소의 상징이 되는 디자인이 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자연과의 조화를 거스르지 않고 지형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공공의 접근성을 높인 리스본의 미술관 MAAT, 코로나 이전 보다 관람객이 23% 증가했다는 런던 V&A 박물관 디자인 컨셉을 소개하며 공공 공간 개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탄소감축을 위한 '투명한 나무', '도자(ceramic)타일', '자화 표적 핵융합(MTF)' 등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현장 적용의 사례를 발표하며, 자연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해 우리가 사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건축'이라는 그의 소명이 담긴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Biography
아만다 레베트의 경력은 1999 Lord’s Media Centre 스털상 수상, 2017 대영제국훈장3등급(CBE) 수훈, 2018 Jane Drew Prize 등의 수상 사례만 보더라도 늘 다이내믹하다. 영국의 하이테크 건축을 대표하는 퓨처 시스템스(Future Systems) 를 이끌었으며, 영국의 3대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버밍엄의 랜드마크 셀프리지 백화점 설계, M+ 파빌리온, 방콕 센트럴 엠버시, 리스본 MAAT 미술관 설계, 런던 Victoria and Albert Museum 새로운 출입문 및 지하 갤러리 설계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한 바 있다.